송중기, 목소리로 만난다…다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2일 방송
송중기, 목소리로 만난다…다큐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2일 방송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1.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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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배우 송중기가 내래이션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가 2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는 인기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을 각색한 극장판으로, 영하 50도 남극에서 살아가는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는 '남극의 눈물'에 이어 내레이션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극의 겨울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기다. 때문에 남극의 여름이 끝나면 혹등고래와 해표, 펭귄들은 하나둘씩 이곳을 떠난다.

하지만 모두가 떠난 겨울 남극을 찾는 생명체가 있다. 바로, 키 130cm, 몸무게 40kg에 이르는 이 거대한 펭귄인 황제펭귄. 이들은 다른 펭귄들과 달리 남극에서 겨울을 지낸다.

펭이와 솜이의 부모들은 거대한 겨울이 시작되는 3월 황제펭귄 무리와 함께 남극대륙에 왔다. 그리고 이들은 두 달 후 각각 펭이와 솜이를 낳았다.

펭이 엄마와 솜이 엄마가 몸을 회복하러 바다로 떠난 후, 펭이 아빠는 솜이 아빠와 허들링을 하며 발등 위에서 알을 부화한다. 눈 폭풍과 강추위 속에서 아빠 펭귄들은 목숨을 걸고 알을 지켜내는 것이다.

그리고 7월, 드디어 펭이와 솜이가 아빠들의 발등 위에서 알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다.

바다로 떠난 솜이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솜이 아빠는 엄마를 찾으러 떠났다. 솜이는 서식지에 홀로 남았다. 

이후 펭이는 솜이를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며 시청자들에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황제펭귄 솜이와 펭이의 감동적인 남극 일기는 2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