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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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결정 마쳐…연내 최종계약 체결 목표 가시화
 

KG동부제철이 충남 당진 전기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내부적으로 선정하고, 결과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전기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그만큼 전기로의 연내 최종계약 체결 목표도 가시화됐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다음달 말까지는 전기로 매각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했으며,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충남 당진공장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지난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전세계 철강 공급과잉으로 지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후 경영체질 개선과 함께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 왔다.

KG동부제철은 전기로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