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 장애인 민원업무 편해져요”
“청각·언어 장애인 민원업무 편해져요”
  • 김용만기자
  • 승인 2009.03.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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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전 주민센터에 영상전화기 설치
구로구가 수화를 하지 않고는 의사소통이 불가한 청각·언어 장애인의 민원업무를 위해 영상전화기를 전 동 주민센터에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돕고자 2008년부터 영상전화기를 일부 동 주민센터와 민간기관 9곳에 설치, 운영해 왔다며, 올해는 관내 모든 동 주민센터에 영상전화기에 설치해 장애인들의 의사표시에 장애 없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상전화기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민원업무를 위해 해당 관공서 혹은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면 영상전화기로 수화통역사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화면으로 통화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수화통역사는 이 통화내용을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에게 실시간 음성으로 전달해 장애인의 민원사항을 처리토록 돕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곳은 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4동, 가리봉동, 고척1동, 개봉1동, 개봉3동, 오류1동, 수궁동 주민센터로 이로써 구로구 전 동 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 사회복지과 등 공공기관 17곳과 에덴·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수화통역센터 등 민간기관 3곳, 총 20곳에 영상전화기가 설치된다.

특히 설치된 영상전화기는 영상전화기간 통화가 무료로 통화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