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
전북도, 설 민생안정 대책 추진
  • 전북/김용군기자
  • 승인 2009.01.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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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143억원 집행…서민경제 살리기에 초점
전북도는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고용부진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금년 설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는 희망을 살리는 명절, 서로 나누는 명절, 즐거움을 함께하는 명절, 불편없는 명절 등 4개분야 33개 과제로 특히 다른 대책보다 서민 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서민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두어 대책을 마련하였다.

우선 희망을 살리는 명절을 위하여 서민경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전통시장 69개소를 대상으로 기업, 민간.종교단체, 기관 등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붐'을 조성하고 지역 언론매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 홍보로 공동상품권 판매액을 전년보다 6억원이 증가한 15억원을 판매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며,취약계층 보호 및 사기업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서민생활분야의 자금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설 명절까지 3,869억원을 집행하고 9,673억원을 발주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을 적극추진 자금소통을 원활하게 하며,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을 위하여 1/4분기 자금 190억원중 60%인 114억원을 조기지원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로 나누는 명절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명절 추진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 지원 등 8,225개 시설 3만6404명에 160억원을 지원하여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나눔을 추진하며, 또한 설 명절 전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주박물관,동물원 등 도내 주요 유료 관광지 26개소에 대한 무료 관람을 실시하며 “전북의 어른상” 수상자 및 애국지사, 귀성 주요인사 등 지역어른에게 세배하기를 추진하여 즐겁고 넉넉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 등이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외버스 111회 증회, 철도 노선 6회를 증회하며 택시는 지역별 실정에 따라 부재 해제를 실시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추진하며 설 연휴기간 진료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당직의료기관 1,951개소, 당번약국 874개소를 지정 운영하며, 사고없는 명절을 만들기 위하여 24~27일까지 비상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 재난.재해발생시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방인력 1,514명, 소방차랑 339대를 투입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와 목조건물 등 화재 취약지역 시설 288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