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신진의과학자 우수 연구성과 알리는 '대웅학술상' 개최
대웅재단, 신진의과학자 우수 연구성과 알리는 '대웅학술상' 개최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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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용 박사·이승주 교수·이용호 교수 시상 
윤재춘 대웅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잠실 베아크루즈에서 열린 ‘대웅학술상' 시상식에서 고현용 박사··이승주 교수·이용호 교수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윤재춘 대웅재단(오른쪽 첫번째)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잠실 베아크루즈에서 열린 ‘대웅학술상' 시상식에서 고현용 박사··이승주 교수·이용호 교수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대웅재단은 지난달 말 '제1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현용 한국과학기술원 박사와 이승주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용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교수에게 대웅학술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웅학술상은  대웅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신진의과학자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고 한국 의과학 연구분야의 진흥과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제정한 상이다.

대웅재단은 45세 미만의 MD취득자 중 5년내 우수한 가치와 높은 사회 공헌도를 가진 연구논문을 발표한 의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이번 대웅학술상은 의과학 전 분야를 망라하여 지원한 86명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의 논문 분석평가와 심사를 통해 최종수상자 3명을 선정했으며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웅재단에 따르면 고현용 수상자는 난치성 뇌전증의 치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기존의 학설을 반박하며 뇌전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을 발명해 국외 PCT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또 이승주 교수는 기초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은 '뇌동맥류'를 기초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해 기전을 밝히고 마우스 뇌동맥류 모델을 최초로 정립하며 2015 top pick’s paper in neurology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용호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 진단 및 치료 등 내분비내과 분야의 심도 깊은 연구로 약 12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고 당뇨병과 지방간 예측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대웅재단은 대웅학술상 외에도 유학생 장학사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 개발도상국 의학자에게 국내연수를 지원하는 해외의학자 지원사업, 대학원생 스마트헬스케어 융복합 연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