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수능…"실전과 비슷한 상황 갖는 것이 중요"
한 달 남은 수능…"실전과 비슷한 상황 갖는 것이 중요"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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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 익혀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가 되면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온 수험생들도 긴장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공부해왔던 것들을 천천히 되돌아보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채워나가야 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에 치뤄지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새로운 것을 공부하거나 벼락치기를 시도하기 보다는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 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남은 30일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간이자 주어진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공부 방식과 벼락치기를 지양하고 알던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면서 확실하게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를 풀 때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공식이 떠오르지 않거나,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고 생각되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복습도 중요하다.

또 다른 입시 전략가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에 무리하게 많은 시간을 쏟기보다는 다른 영역의 성적도 고려해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6월·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 문제와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