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2년만에 최소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 포도 및 와인기구인 OIV는 가뭄, 폭염, 홍수 등의 환경 조건으로 전년도 전 세계 완인 생산량이 2억3700만 헥토리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이는 2022년 생산량보다 10% 감소한 수치로, 1961년 생산량 2억1400만 헥토리터 이후 최소를 기록하게 됐다.국가별로는 호주의 생산량 하락 폭이 26%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이탈리아가 23%의 하락 폭을 기록했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정전으로 인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했다.2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전 10시43분경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가 가동을 멈췄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오염수 방류도 일시 중지됐다. 도쿄전력은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전 후 원자로 냉각을 위한 주수(注水) 설비과 사용 후 연료 풀 냉각설비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며,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작년 8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후 방류가 중지된 것은

미군이 재고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무기고를 새 무기로 채워 군사력을 강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기업연구소(AEI)의 국방 전문가인 매켄지 이글렌은 "우크라이나에 장비를 이전한 덕분에 미국이 국방 예산의 3%로 러시아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국방부가 육군의 낡은 무기를 현대화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그동안 미군은 무기 생산 기간을 고려해 기존에 보유한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필요한 무기는 새로 구매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글렌 선임위원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등에 지원한 무기 재고를 보충하는

지난해 아시아의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세계 평균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기상기구(WMO)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연평균 지표 기온은 1961∼1990년 평균과 비교해 섭씨 1.87도로 급격히 상승했으며, 1991∼2020년 평균보다 섭씨 0.91도 높았다. 이는 아시아 기록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아시아 온난화가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 관련 재해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도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집단 참배한 것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지통신은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이 모임 의원들은 춘계 및 추계 예대제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찾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추계 예대제 기간에도 집단 참배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춘계 예대제 첫날인 21일 '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을 지원하는 한화 130조원 규모의 미국 안보 예산안이 20일(현지시간) 미 하원을 통과했다. 법안은 내주 상원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어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와 이란과의 무력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에 큰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이스라엘에 대한 26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의 안보 지원안을 찬성 366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또 대만을 중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이라크 중부의 군사기지에서 19일(현지시간) 밤 폭격이 발생해 1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이라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격이 이뤄진 칼소 군사 기지는 이라크의 옛 친이란 무장단체로 현재는 정규군으로 통합된 '하셰드 알샤비'가 주둔한 곳으로 알려졌다.이번 폭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의 추가 공세시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at maximum level)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전날 보도된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또다른 모험주의를 원하면서 이란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 될 것이며, 최대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발언은 앞서 이란 본토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이 이어진 이후 나온 것이다.전날 새벽 4시께 이란군은 중부 이스파한에서 대공 미사일로 무인기(드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다.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지 6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미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AP통신은 시리아 남부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해당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란 현지시간은 새벽 시간대인 19일 오전 5시경이었다.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주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이란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당장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보다 시간을 끌면서 이란에 불안감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가 끝난 뒤 이스라엘 당국자가 '계획은 (이스라엘) 대응이 무엇인지 이란이 계속 추측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한 이스라엘 소식통은 현재로선 이스라엘이 잠재적 대응을 미룸으로써 이란이 계속 추측하도록 만들게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게 이스라엘 생각이라며 "그들(이란)이 불안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대한 대응을 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번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지도부가 어려운 과제 앞에 놓였다며 중동을 전면적인 분쟁으로 몰아넣지 않으면서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문제라고 보도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이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에 대한 강한 반격으로 자국과 다른 나라들을 더 광범위한 전쟁에 휘말리도록 할 것인지, 피해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공격을 받아들이고 역내 안정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해 보복해야 할 국가로 규정하며 중동 지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을 공격하자 보복 공습이 벌어졌고 이스라엘이 다시 이를 되갚으려는 상황까지 전개됐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각료 다수가 전날 이란의 공습에 대한 보복에 찬성하고 있다.로이터는 이날 오후 전시내각을 구성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을 포함해 각료 5인이 만나 수시간에 걸쳐 이란의 폭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이 시리아 자국 대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13일(현지시간) AP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대량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동원한 공격에 나섰다.이스라엘군 다니엘 하가리 대변인은 전날 저녁 TV 브리핑을 통해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들이 수시간 후에 이스라엘에 도착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고 발표했다.하가리 대변인은 "영공에서 위협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며 무인기를 요격하기 위한 방공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당국은 이란 무인기가 날아오는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