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추석 물가관리 ‘총력’
계양, 추석 물가관리 ‘총력’
  • 백칠성기자
  • 승인 2008.08.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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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용품 매점매석·담합 인상등 집중 감시
인천시 계양구는 추석 명절에 편승하여 가격인상의 우려가 높은 쌀, 사과, 조기, 소고기 및 목욕료등 21개 성수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정하고 이들 품목에 대한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는 이를위해 추석명절 물가대책상황실을 가동하여 농ㆍ축ㆍ수산물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22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소비자 물가감시단’의 감시 활동 강화 및 주민 제보를 통해 추석 성수용품 매점매석, 담합 인상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시하고 부당한 경제행위에 대해 제재하기로 했다.

특히, 올 명절에는 구청장 및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공무원들이 재래시장 및 대형할인마트를 직접 방문하여 추석물가 현장점검 및 물가안정 유도에 나설 뿐만 아니라, 매주 2~3회의 시장물가조사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더욱 저렴하고 경제적인 장보기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여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구 관계자는 “고물가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깊어 올 추석물가 관리는 예년에 비해 좀 더 빠르고, 좀 더 강도 높게 진행하다”며,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은 공무원들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구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