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67포인트 오른 1493.92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2.40포인트 내린 474.66으로 마쳤다.
이날 전일보다 2.47포인트 내린 1487.76으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1466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장 중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점증하면서 공포감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해 장 후반 강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856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로 2743억 원 순매수를 기록해 총 5599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기관은 4488억 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2849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7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1721억 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3.76% 급등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금융, 통신, 증권, 은행, 철강업종이 1% 이상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로 전기전자업종이 1.35% 떨어졌고 운수장비, 건설, 유통업종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5% 떨어졌고, LG디스플레이는 2.66% 하락하면서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하이닉스도 3.65%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선언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로 2.87%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포스코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KT는 3.48% 올랐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