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 법원·검찰청 청사 철거 추진
역사와 문화를 중시하는 홍성군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홍주성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옛 선현들의 찬란했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인 홍주성의 원형을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문화적 휴식공간 및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홍주성복원사업이 지난 8월부터 구 법원, 검찰청 청사 철거작업을 추진해 사업의 가속도가 붙고 있다.
홍성군은 구 세무서 청사 부지 4,935㎡를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철거 완료하고 현재 홍성지원 4,752㎡, 홍성지청 5,646㎡ 등 총 10,398㎡에 대한 철거작업을 올 추석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철거가 완료되면 그 자리에 옥사복원 및 공원을 건립하여 홍주성의 원형을 찾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철거작업으로 인근 주민들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홍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므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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