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과’190억원 주문 받았다
‘안동사과’190억원 주문 받았다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8.08.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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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형유통업체 대상 시장개척단 성공적 활동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효과 농가소득 증대 기대 안동시(시장 김휘동)가 농협중앙회안동시지부·대구경북능금농협 유통사업단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농협하나로클럽·이마트 등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안동사과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 2008년산 사과 7000톤 190억원의 주문 성과를 거두었다.

안동사과 시장개척단의 이 같은 성과는 안동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과 200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시장에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졌고,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 지점이 철저한 품질관리로 반품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지부장 김병현)가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과 연합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시장 교섭력과 대응력의 향상을 가져왔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안동사과 주문량은 지난해 안동시청과물종합처리장을 통해 처리된 안동사과 물량 4,500톤 120억원보다 59%나 늘어난 물량이며, 대형유통업체에서 이번 추석선물용으로 판매될 선물세트로 주문받은 안동사과 3만7천세트(14억8천만원)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처리장 가동시간을 늘려야 할 실정이다.

한편, 안동시청과물종합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이명현 지점장은 늘어난 주문량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가을 수확기에 대대적인 사과 원물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안동지역 산지 사과가격이 상자당 1~2천원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