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희생된 女 핸드볼, IHF에 공식 제소 결정
오심에 희생된 女 핸드볼, IHF에 공식 제소 결정
  • 신아일보
  • 승인 2008.08.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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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판정에 희생된 한국 여자핸드볼이 결국 제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21일 오후7시(한국시간)에 시작된 2008베이징올림픽 한국과 노르웨이와의 준결승전 판정에 대해 한국대표단으로부터 정식으로 제소장을 받았다고 같은 날 오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종료 5초전까지 28-28로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시도한 그로 함메르셍의 언더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판독한 결과 노르웨이의 슛이 골문을 통과하기 전에 이미 경기는 끝난 상태였다.

4년 전 아테네올림픽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도 심판의 불합리한 판정으로 홍역을 치른 한국은 곧장 제소장을 제출했다.

제소장을 받은 IHF는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갖고 그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