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씨 ‘백자필통-공존’ 대상 수상
박종진씨 ‘백자필통-공존’ 대상 수상
  • 광주/전연희기자
  • 승인 2008.08.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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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백자 공모전’ 수상작 50점 발표
경기도 광주시는 조선백자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광주백자공모전’ 수상작 50점이 발표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22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한국적 미의 표현, 작품성, 제작솜씨의 우수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대상을 차지한 도예가 박종진씨의 ‘백자필통-공존’을 비롯한 수상작 50점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대상 수상자 박씨는 경기도 구리시 출신으로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현대도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뛰어난 도예가로 ‘백자필통-공존’은 백자의 정교한 선과 한국의 전통 목가구에서 볼 수 있는 암수의 짜임을 응용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가를 맡은 정양모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백자의 순수미, 절제미, 자연미를 표현한 많은 작품들이 출품돼 백자를 향한 끊임없는 관심과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공모전에 참여한 전국의 도예가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상작들은 ‘제11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의 개막일부터 10월 26일까지 조선관요박물관 1층 전시실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