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궁사들, 개인전 대진 '희비 교차'
태극궁사들, 개인전 대진 '희비 교차'
  • 신아일보
  • 승인 2008.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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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궁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9일 예선라운드를 마친 남녀 양궁대표팀의 개인전 상대가 결정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개인전 대진표에 따르면 주현정(26, 현대모비스)은 64강전에서 콜롬비아의 시그리드 로메로를 상대한 뒤 32강에서 국제양궁연맹(FITA)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와 격돌한다.

발리바는 올해 열린 FITA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윤옥희(23, 예천군청), 박성현(25, 전북도청) 등 한국 선수들과 우승 각축을 벌였던 강호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의 발목을 잡을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주현정의 시련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힘겨운 대결을 이겨내고 16강에 오르면 세계랭킹 4위 유스티냐 모스피넥(폴란드)과 만날 가능성이 커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잇따라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윤옥희는 16강 또는 8강에서 중국의 첸링과 장쥐안쥐안과 일전을 벌일 가능성이 커 벌써부터 악명을 떨치고 있는 중국의 홈 텃세에 대한 경계령이 내려졌다.

주현정과 윤옥희가 껄끄러운 상대들과 만나는 반면, 박성현은 준결승전까지 큰 걸림돌이 없어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에 이은 한국 여자양궁 사상 최초의 '개인전 2연패' 목표를 향해 한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길 전망이다.

임동현(22, 한체대),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두산중공업)이 포진한 남자대표팀은 16강 이후부터 각국 선수들과 치열한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14일, 남자대표팀은 15일 각각 올림픽 그린 양궁장에서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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