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문화의 달 기념

미국 초청전  성황리 마쳐

“이제부터 해외입니다 세계 화단에 한국의 깃털 붓을 통한 작품을 널리 알릴 것입니다. 아울러 한·중·일 합작을 통한 작품 활동도 활발히 진행할 것입니다."
먹물이 잘 배이지 않는 닭과 공작등의 깃털로 만든 붓으로 문인화를 탄생 시킨 죽전(竹田)구석고 화백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깃털붓의 대가 죽전(竹田) 구석고(具石膏) 화백이 미국 워싱턴 애난데일신정식 갤러리에서 5월8일부터 15일까지 미주 한인 여성경제인협회(회장 린다 한) 주최한 초대전을 가졌다.

[아시아 태평양 문화의 달]을 기념해 열린 행사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미주 한인 여성경제인협회 린다 한 회장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가진 문인화의대가 구 화백의 초대전을 개최해 영광스럽다” 면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기억하고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죽전 구석고 화백은 리셉션에서 대형 닭털 붓을 이용해 초서체로 “용비봉무(龍飛鳳舞, 용이 하늘을 날고 봉황이 춤을 춘다)‘ 라고 쓰고 ”모든 분들이 부를 누리고 봉황처럼 즐겁게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담았다“ 면서 ”워싱턴 한인 여러분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고 말했다.

5월8일부터 15일까지 전시, 판매된 초대전은 구석고 화백이 30억 상당의 작품을 미주 한인 여성경제인협회에 기증한 것이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인돕기 사업활동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5월6일 연방상원 덕슨 메릴랜드한인회 등 10개 한인단체와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 7개 아시안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상하의원들과 이태식 주미한국대사 등 각국 외교관들이 참석했다.

바바라 미컬스키 상원의원은 “미국은 이제 더 이상 모든 것을 동화시키고 하나로 만드는 ‘용광로’ 가 아니라 각국의 문화유산을 인정하고 이를 개발시키는 ‘모자이크’ 문화” 라면서 “아태계가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미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석고 화백은 이날 이태식 대사를 비롯해 크리스밴 홀랜, 마이클 혼다 연방하원의원 등에게 작품을 선물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5월 17일 워싱턴DC 관광청 주최로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워싱턴지역 6개 한인단체가 참여해 열린 [한마당 축제]에서는 구석고 화백이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5월29일 귀국한 구 화백은 “이번 미국 전시회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하나의 점을 찍겠다는 마음으로 혼신을 다했다.

현재 7,8월 유럽에서 9,10월 미국에서 열릴 전시회 준비 중” 이라고 말했다.

구 화백은 중견화백으로 신기에 가까운 기운으로 [용(龍)] [구(龜)] [복(福)] [불(彿)] 등 불교정신이 담긴 서예글자와 살아 꿈틀거리는 독수리, 호랑이, 문인화 등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특정소재 영역을 고집하지 않고 늘 새로운 실험정신이 깃든 작품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 초청돼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중경 공상대학 명예교수이기도 한 구 화백은 중국, 일본, 타이 등 24개국 순회 초대전 등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인터넷 서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 최대 입상 경력이 있는 초대작가이자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서예문화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 석 고 화백 약력 칼빈선교대학 (철학박사) 칼빈미션유니버스티 ART 객원교수 중경 공상대학 명예교수 21회, 22회, 2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미협회원) 세계평화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문인화 분과위원장) 인천미술전람회 국민 예술 (초대작가, 심사위원, 문인화 분과위원장) 호남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초대작가) 영일만 서예대전 (대상, 초대작가)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대상, 초대작가, 심사위원) 대한민국 인터넷 서예대전 (대상, 초대작가, 심사위원) 한국종합예술대전 (대상, 통일부장관상, 초대작가, 심사위원장) 제4회 정국 일잔 학생 백일장 (대상, 환경부장관상, 초대작가, 심사위원장) 소년소녀가장돕기미술대전 (대상, 경기도지사상, 초대작가, 심사위원장)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부회장) 동아 종합 예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부회장) 국제 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 호주 멜본 작품 초대전 (호주문화부장관상 수상) 경인 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인전 3회 초대전 220회, 그 외 다수 초대 및 심사위원

김미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