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 “자료제출 거부하고 있다”
민주·민노 “자료제출 거부하고 있다”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07.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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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정조사 방해 행위 규정…총공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날 국회의 국정조사 특위활동과 관련, 정부가 야당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를 사실상 국정조사에 대한 방해 행위로 규정하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치졸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의 자료제출 거부는 사실상 국정조사에 대한 방해 행위”라며 “정부와 여당은 국정조사를 방해하고 국민의 생명 대신 정권의 안위를 지키는 국정조사로 변질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서 수석부대표는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모르겠다.

민주당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부의 치졸한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자료제출 거부 및 회피가 극에 달하면서 국정조사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며 “조직적이고 고의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정부의 행태로 조사대상에 대한 실체적 접근 자체가 원천봉쇄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