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술의 메카, 가평이 뜬다
새로운 무술의 메카, 가평이 뜬다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8.07.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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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8일 자라섬서 전통무술 경연대회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FICC 가평 세계캠핑 캐라바닝 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무술경연대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자라섬 캠핑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경호무술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맥을 이어 오고 있는 국내 20여개 무술단체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태권도와 합기도, 경호무술, 택견, 차력, 화랑검도, 천지무예도 등 국내 전반의 무술이 소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캠핑참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무술을 알리고 전통무술체험을 통해 한국무술의 특성과 무술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FICC가평 세계캠핑대회 행사는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 등 주요 정부기관의 후원과 관심으로 벌써부터 가평은 뜨거운 열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는 포함되지 않고 각 무술의 특성을 살린 연무대회로 치러지며 연무는 창작성과 예술성으로 평가되어 각 무술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창작무술이 가미되어 무술계에도 진일보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 무술을 세계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사)대한경호무술연합회 석기영 회장은 “이제 무술도 국가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고 태권도처럼 각계의 무술이 왕성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국내의 무술이 세계적인 무술로 승화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하며 이를 위해 (사)대한경호무술연합회는 더욱 다양한 무술대회와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호덕 대회추진위원장은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특성을 살린 멋진 무술대회를 가평에서 열고 싶다는 평소의 소원대로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가평을 중심으로 한 전통무술의 문화적 측면과 가평홍보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무술의 맥을 이어온 20여개의 다양한 문파의 무술 특성과 기술의 난이도를 감상하는 무술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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