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소중한 이웃사랑 배운다
자원봉사로 소중한 이웃사랑 배운다
  • 최영수기자
  • 승인 2008.07.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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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8월22일까지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원봉사센터,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현장체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과 봉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환경정비 등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재활목욕봉사, 장애인 놀이 및 산책보조, VIP 자원봉사학교 등 진정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 참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강북구 자원봉사센터는 8월6일부터 3주간 수요일마다 노인생애체험, 장애체험, 안전체험 등이 진행되는 “VIP(Volunteer is power) 자원봉사학교”를 개최한다.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중증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평화의 집 가족봉사”와 자원봉사 기본교육,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환경지킴이 봉사활동도 열린다.

장애인 복지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22일까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과 안마 등을 해드리는 정서지원 봉사, 재활목욕봉사 등 체험프로그램을 연다.

이밖에 강북구청과 동주민센터도 재활용선별처리교실(위생청소과), 우리동네 경로당 알기(삼양동), 어르신 밑반찬 배달(삼각산동), 어르신 친교·노력 봉사 등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기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가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며“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이 나보다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