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올림픽 전지훈련장 큰 인기
경기 올림픽 전지훈련장 큰 인기
  • 수원/오승섭기자
  • 승인 2008.07.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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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알제리등 베이징 참가 선수단 ‘금메달 구슬땀’
경기도는 중국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알제리 선수단이 8일부터 24일까지 수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제29회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알제리 선수단은 여자배구, 조정, 탁구, 수영, 유도, 복싱 등 6개 종목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수원종합운동장 내 훈련장과 경기체고, 신갈저수지, 현대여자배구단 훈련장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알제리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수출 및 투자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이후 신도시 건설, 전자, IT 등에서 산업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그 동안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베이징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우수한 선수, 체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추어져 있는 경기도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외국선수단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왔다.

2월 미국 다이빙 대표팀 훈련을 시작으로 스페인 태권도팀, 영국 양궁장애인대표팀, 캐나다 태권도팀, 인도네시아 양궁팀 등이 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현재 아프가니스탄 태권도팀 7명이 포천시에서 훈련 중이며 9일부터 15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미국 싱크로나이즈스위밍팀이 훈련을 실시할 예정에 있는 등 베이징올림픽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