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요양 보상체계 개편안’반대
‘진폐요양 보상체계 개편안’반대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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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진폐재해자협회, 성명서 채택


전국 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운용 사진)는 지난 26일 진폐협회 회관에서 긴급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노동부가 추진 중인 ‘진폐요양 보상체계 개편안’에 대해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상경 투쟁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 진폐협회 회원들은 노동부의 개편안은 병상의 환자들을 내쫓고 그예산으로 요양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려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진폐협회는 노동부가 개편안을 통해 정밀검진 결과 통보기간 단축 등 협회에서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개선을 내세우는 것은 실질적인 요양환자들의 요양권을 박탈하는 처사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국가경제가 궁핍하던 시절 에너지 자원개발에 헌신한 산업 전사로써 산림녹화의 기적을 이루고, 전국 최초ㆍ최대의 직업병 단체로 지난 30년간 요양확대와 요양 서비스와 합병증인 우울증으로 불안한 병상생활을 하는 안타까운 현실 개선을 정부에 기대를 하였으나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병상에서 내쫓으려는 정부의 음모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진폐협회 긴급 대의원회의에서 노동부의 개편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 등 결사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상태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