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비상대책본부 구성
인천항, 비상대책본부 구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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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항청, 화물연대 파업 대비 물류등 점검
화물연대가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인천항도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청사 중회의실에서 본부세관, 항만공사, 항만 운송·하역업체, 경찰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인천항 물류처리 비상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청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파업 진행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터미널운영사, 화물운송사, 선주협회(선사), 항만물류협회 등과 함께 유기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12일까지 컨테이너 장치장 및 항만내 화물을 최대한 반출하고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화물차량들의 운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화물연대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비조합원 차량에 대해 운송저지 등의 행동에 나설 경우를 대비해 경찰과 함께 관리,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며 “중앙 정부차원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막대한 피해는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윤상목기자
sm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