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체조팀 ‘전국 제패’
천안시청 체조팀 ‘전국 제패’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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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종별체조선수권서 금 2·동1 따내
충남 천안시청 체조팀(감독 이기호)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천안시청 체조팀은 지난 16일∼18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천안시청 팀의 성적은 매우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다. 천안시청팀은 한숙희, 강춘화, 최미선, 최미아, 이수진, 박미경 선수가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종합에서 194.550점을 획득하여 △2위를 차지한 용인시청(194.000점)과 △3위 강남구청(151.750점) 팀을 제치고 단체 종합에서 1위에 올랐다.
또 최미선 선수는 도마 종목에서 12.375점을 얻어 2위 강남구청 신지민 선수(12.025점)와 3위 충북협회 박영주 선수(11.175점)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개인종합에 출전한 이수진 선수와 최미선 선수는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천안시청 체조팀의 이번 전국대회 우승은 체계적인 연습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노력의 결과로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비롯한 전국대회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이기호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주영욱기자 joolee01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