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화전 관창 96개 도난
아파트 소화전 관창 96개 도난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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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방서, 정기 소방검사중 발견…경찰에 신고
철원관내 아파트에서 옥내소화전 및 연결송수관 관창 96개가 도난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사진).
철원소방서(서장 조완구)는 지난20일 철원읍에 소재한 S아파트에서 5월중 정기 소방검사를 하던중 옥내소화전 및 연결송수관 관창 수십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 아파트 관계자에게 알린후 경찰에 신고했다.
소화전 관창 도난사건은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으로 고철값이 크게 오르자, 절도범은 야간 등 아파트의 관리가 허술한 틈을 타 아파트 내의 옥내소화전 및 연결송수관의 관창을 훔친 것으로 판단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소화전 관창이 없어진 것을 발견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피해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라며 “이미 관내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옥내소화전 등 관창 도난방지 강구를 위한 공문을 송부했으며, 관리와 순찰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소방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철원/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