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의사·약사’희망 등불 밝혀
강진 ‘의사·약사’희망 등불 밝혀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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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1:1 자매결연…주치의 역할
강진군 관내에 소재한 의사 약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의사와 약사 등으로 구성된 20명이 저소득층의 거동이 불가능한 주민과 1:1 자매결연을 맺고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과 관내 의·약사와 연계 자매결연을 추진해 결실을 이룬 것이다.
든든한 지역사회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는 20명의 후원자들은 매월 2~3만 원의 후원금을 자동이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 20명에게 각각 후원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상담은 물론 의료정보를 제공하여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는 능력 증가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의·약사와의 자매결연은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의한 사고장애와 고령으로 인한 독거생활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활동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정신적으로 도움을 주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강진군 의사회장 김종성씨는 “이번 자매결연은 거동이 불가능한 주민들의 의료상담으로 의료비 경감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