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학축전·벤처박람회 `마쳐`
전북 과학축전·벤처박람회 `마쳐`
  • 신아일보
  • 승인 2008.04.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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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통한 과학발견 기회 제공…관람객 8만여명
제41회 과학의 달을 맞이해 `전북 과학축전·벤처박람회 2008’ 행사가 지난 25일부터27일까지 전북도청 대강당 및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과학의 힘, 함께하는 과학, 세계로 가는 전북기술’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기술혁신 제품을 전시하는 이노비즈 벤처관을 비롯, 창업보육관, 바이전북관, 신기술전시관 등에 47개 업체가 참여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눈으로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작품 55점, 대학기계자동차 누리사업단의 창의공학 설계 작품 90점 등 총 205점이 12개 과학관련 기관·단체 주관으로 발명품 및 우수작품이 사진전시관에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과학축전과 벤처박람회를 통합 개최함으로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했고, 과학체험의 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구성했다.
또한 곤충.파충류 생태체험 전시관은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에 있는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애완곤충이 크게 인기를 누렸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등의 곤충과 늑대거북, 애완 뱀 등 240여종이 전시된 가운데 곤충과 파충류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 한층 흥미를 복돋웠다.
특히 유리병 공예 등 일부 인기 있는 체험의 장은 많은 관람객이 몰려 번호표를 배부하여 순서를 기다렸으며, 뒤늦게 찾은 일부 관람객은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전북도 과학축전·벤처박람회는 중앙기관으로부터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북도의 대표적인 축전으로 자리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전북과학축전.벤처박람회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과학발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과학자 육성”된다고 말했다.
또 “과학으로부터 시작되는 R&D 신기술이 벤처기술로 접목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전북 꿈나무 육성에 전북도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이은생기자 chun4happ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