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보령 선포식·음식축제’ 개최
‘청정보령 선포식·음식축제’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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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관광협회, 12일 대천해수욕장서
보령시 신흑동 (사)대천관광협회(회장 유호복)는 오는 12일 대천해수욕장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후 발길이 뜸해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청정보령 선포식 및 음식축제(Food Festival)’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보령시와 GS 칼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청정보령 선포식 행사로 △청정보령 선포 △청정회 비빔밥 퍼포먼스 △2부 청정보령 음식축제(Food Festival) 행사로 △시식회 △축하공연 △활어 경품 추첨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회 비빔밥이 마련되며 참석자에게는 청정보령을 상징하는 Blue Scarf도 나눠줄 예정이다.
인기가수 ‘정수라’와 ‘난타’ 공연 후에 추첨 예정인 경품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홍보하는 차원에서 ‘우럭·광어’ 등 활어가 등장한다.
시민탑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단위 기관단체장, 지역인사, 재경·재인천 향우회장단, 관광객등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바다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뤘던 보령은 예년에 비해 유류사고 후 대천과 무창포 해수욕장등 지역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3월 하순들어 임해 캠퍼스가 밀집한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MT, OT를 위해 대학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주말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해 30여개 도서에 피해를 입은 보령의 청정지역 선포는 유류 피해를 입은 도내 서해안 6개 시·군중 처음이며 유류유출 사고 발생 후 120여일만이다.
보령/박상진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