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 ‘이주민통역지원센터’ 개소
안산시, 외국인 ‘이주민통역지원센터’ 개소
  • 신아일보
  • 승인 2008.04.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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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는 1일 외국인주민센터에 다문화가정의 애로 및 한국생활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이주민통역지원센터(Migrants·Helpcall)를 개소·운영한다.
도움 및 애로상담을 원하는 외국인들이 센터에 전화하면 곧바로 삼담원과 연결돼 원하는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통역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한 사업을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안산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이정혁), 안산안디옥국제선교회(남경우) 3자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이주민통역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이주민대상 전문 통역지원상담센터로 한국, 중국, 필리핀(영어권), 미얀마, 베트남,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 총 10여개국을 대상으로 통역(번역)서비스는 물론 고용, 임금체불, 병원진료, 출입국 관련 사항 등을 상담·처리한다.
상담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토·일요일은 오후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또한 안산시와 시흥시 일대 거주 이주민과 반월공단·시화공단에 근무하는 이주 노동자 및 고용주를 우선 서비스하며, 전국 대표번호 및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통역서비스를 전국 이주민들에게 지원해 국내 거주외국인들의 언어소통 문제를 적극 돕기로 했다.
이정본기자 jb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