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다목적 벼 공동육묘장 개장
전국최초 다목적 벼 공동육묘장 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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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오산농협, 1년에 6만 상자 육묘 생산
익산시 오산면에 전국최초 회전식 다목적 벼 공동육묘장인 오산농협(조합장 강상원) 벼 공동육묘장이 개장했다.
지난 28일 오전 오산농협 앞 광장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병곤 도의장, 김정기 시의장, 문명수 농림수산국장, 지역농협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농협 벼 공동육묘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벼 공동육묘장은 사업비 4억1천만원(도비 1억5천만원, 시비1억원, 자담1억6천만원)이 투입되어 1744㎡(527평)규모로 육묘장 1동, 녹화장 1동, 발아실 1동 등으로 조성됐다. 1년에 4회 6만 상자의 육묘를 생산해 약 250ha 면적에 벼를 이양할 수 있어 지역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벼 공동육묘장은 연간 50~60여일 정도 사용 후 과채류 육묘하고 고추 등 건조시설의 역할과 곡류 보관창고로 활용을 했으나 이번 공동육묘장은 전국최초로 연구개발한 신기술로 접목한 회전식 육묘장으로 친환경 적배추 새싹채소 등 새싹 7종을 연간 30여톤을 생산해 3억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이번 벼 육묘장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한 고품질 쌀과 채소를 생산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벼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을 위해 금년까지 20개소(13개소 완료, 7개소 신축)를 지원해 농가 영농비 절감과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익산/문석주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