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산불방지총력 대응
담양군, 산불방지총력 대응
  • 신아일보
  • 승인 2008.03.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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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까지 대응기간 설정.운영
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이번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산불 방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설정·운영하고 군관민 모두가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에 군과 용면사무소 직원 및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은 지난 28일 보리암에서 추월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의 산지 정화를 실시하였고 29일에는 담양군청 산악회원 50여명도 쓰레기 줍기 산지 정화활동을 펼쳐 산불방지 운동에 동참했다.
군은 매년 3~4월에 산불이 집중 발생하고 대형 산불도 대부분 이 시기에 발생함에 따라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군·읍면 상황실 본부요원 3명이 오후 9시까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산불감시인력도 확충할 계획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노인산불감시원, 공공근로, 공익근무요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산불감시에 투입하여 초동 진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야간 산불을 조기발견, 신속한 진화를 위해 ‘야간산불감시대’를 군과 읍면에 편성 배치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 담배꽁초 버리기, 입산통제구역 출입 행위 등을 단속하는 ‘산불예방 기동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산불방지 100만 명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반상회, 마을방송, 단체장서신 등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담양/김승남기자 sm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