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새봄을 맞아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경영인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보성에서 열리는 전국 역도 선수권 대회와 전국 레슬링대회 등 각종 전국단위 체육행사와 보성다향제를 앞두고 보성·벌교권역으로 나눠 지난 12일과 13일 위생업소 경영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친절서비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우리의 친절이 보성의 얼굴이다”라는 주제로 친절교육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됐다.
태평양교육센터 조연정 강사는 교육을 통해서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는 관광객이 먼저 찾는 곳이고, 보성의 이미지를 알 수 있는 곳이기에 깨끗하고 친절한 모습과 아름다운 인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대학교 정희종 교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청결, 신속, 냉각 또는 가열 등의 원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물 관리요령, 식중독예방 10대 수칙 등을 강조하면서 음식물로 인한 위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위생업소 경영인들은 스스로 자정 결의문을 채택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등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시종일관 열의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교육에 앞서 정종해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광주·전남 방문의 해이자 보성군에 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친절하고 깨끗한 환경과 정갈한 음식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보성 만들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성군관계자는 “차밭, 소설태백산맥 문학무대, 율포해수욕장 등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언제나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친절한 군민, 깨끗한 보성 만들기 운동과 함께 위생업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 보성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성/임준식기자
jslim@shinailbo.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