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위험도로 구조개선 ‘우수기관’
양평, 위험도로 구조개선 ‘우수기관’
  • 신아일보
  • 승인 2008.03.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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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선정…사업비 5억원 받아
경기도 양평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07년도 자동차 교통관리개선사업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억원과 건설교통과 이윤실씨(38)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3일 월례조회에서 김선교 군수가 전수했다.
우수기관 선정은 군이 야생동물들의 생태이동 통로를 확보할 수 있는 신공법을 적용한 소형터널 방식의 공사를 통해 친환경적인 도로 건설과 공사비 4억6900만원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얻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김 모씨(59.서종면)는 "주민이용 편의를 위해 단순한 도로개설 공사로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진행하기보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터널 공사는 앞으로도 타지역 공사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길이 1.31㎞, 폭 9m로 2006년 9월 착공, 지난해 10월에 준공했다.
양평/송기원기자 kw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