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시행
옹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시행
  • 신아일보
  • 승인 2008.0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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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5월 15일 상황실 운영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산불발생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종합대책 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구온난화 등 기상변화로 겨울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겨울철 산불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군 특성상 모두 섬으로 이뤄져 진화장비와 인력조달이 타 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청 및 7개면에 산불방지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진화대, 산림보호강화감시, 산림감시공익근무요원등 자체가용 총60명 인원을 활용한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위해 군은 북도면 신도리 구봉산을 비롯한 산불발생 우려지역 21개소 543필지(2,162ha)의 입산을 통제하고, 무단입산자, 산림내 취사행위 등을 단속하는 한편, 농촌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계도키로 했다.
군은 또,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다목적 산불진화차 3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1대, 기계화산불 예방시스템 2대 등 최신 진화장비를 구입하고 산림항공관리본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헬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불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