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이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에 48여억원을 투입한다.
9일 군에 따르면 갈수기 식수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총연장 22km에 이르는 관로신설 사업은 청평면 대성리지역을 비롯한 가평읍 이화리, 상면 연하리 등 8개지역으로 1800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상수를 공급하게 된다.
가평군의 상수도 일일 생산량은 2만 9000톤으로 주민들의 물 사용량 및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1일1인당 급수량은 327리터로 하루 1만8200톤이 소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하수 오염및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면서 상수도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상수도공급과 확대에 관심을 갖고 주민이 만족하는 상수도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읍지역 상수도 보급률 82.3%를 상회하는 83%이며, 면지역 보급률은 전국 보급률 40.7%보다 높은 53%이다.
가평/조한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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