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움이 큰 희망을 줄수 있다면…”
“작은 도움이 큰 희망을 줄수 있다면…”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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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노래방협회, 새터민에 성금 전달
제천시 청전동 노래방협회(이하 청노협)가 관내 새터민들에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적십자사 제천시 지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청전동 노래방 협회는 관내 새터민 가정 10가구에 각 10만원씩 모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는 것.
청노협 회원들은 지난해에도 로 쌀을 구입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했다. 이들은 “일의 특성상 자칫 왜곡되게 비춰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알려지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고향을 떠나 어렵게 정착하고 있는 새터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과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제천시부 관계자는 “현재 제천 관내에 정착하고 있는 새터민은 모두 30여 가구에 이르고 있고 이들중 상당수는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 있는 실정이다”며 “정착을 위해선 이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이번 노래방 협회가 새터민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은 단체 차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더 많은 기관에서 관심과 온정을 손길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천/박종철기자 j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