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공립 자연사박물관 건립 ‘탄력’
강화공립 자연사박물관 건립 ‘탄력’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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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군수-이종옥 은암자연사 박물관장 전시유물 협약 체결
강화군은 지난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안덕수 강화군수와 사설 은암자연사 박물관 관장 이종옥,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공립 자연사박물관 건립운영을 위한 전시 유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2001년 7월부터 송해면 양오리에서 전시 운영하고 있는 사설 은암자연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15만여점을 활용하여 부지 24,890㎡에 지상2층 지하1층(건축연면적 1,800㎡) 규모로 강화공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05년 3월 협약을 체결 추진했으나 전시유물 제공에 대한 상호 의견 차이로 그동안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다가 지속적인 협의와 상호 양보를 통해 전시 유물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은암자연사 박물관은 보유 유물 15만여점중 강화군이 선정한 전시용 유물 5,000점에 대한 목록 제출과 함께 박물관 건립후 교체 전시가 가능토록 지속적으로 유물을 제공하고 강화군은 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 추진키로 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유물 협약체결이 있기 까지 은암박물관 이종옥 관장의 많은 이해와 협조속에 유물 협약 체결을 가진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자연사박물관 건립과 유물 전시등 운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사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옥 관장은 “우리나라가 자연사박물관에 대해 인지도와 관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화군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리며, 학습의 장으로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훌륭한 박물관 건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공립자연사 박물관 건립으로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육 및 볼거리 제공과 인근 유적지와 연계로 관광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