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
진주시,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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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씨 부부 초청, 다채로운 체험행사 마련
진주시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베트남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2명을 초청하여 진주탐방과 행정자치부 문화 체험행사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화의 영향과 12월18일 『세계 이민자의 날』과 연계하여 늘어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소외감 해소와 한국사회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초청자를 『한류』지속화를 위한 민간 홍보대사로 활용함과 동시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 초청되는 레 비에트 하이(51)씨 부부는 3일 입국해서 촉석루와 진주박물관, 진양호, 물박물관, 정수장, 음악분수대 야경을 관람하고 5일부터 6일까지는 행정자치부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갖게 되는 행사는 5일은 창덕궁과 63빌딩, 6일은 한국민속촌, 청와대,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초청자와 이민자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한편 레 비에트 하이씨의 딸인 레 티하이 옌(23)씨는 집현면 대암리에 거주하고 있는 남편 안완영씨와 2006년 결혼, 한국에 정착한 이후 한국생활에 남들보다 빠르게 적응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함께 거주하는 노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해 오고 있다.
진주/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