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군수 이기수)은 여주군민의 의식 및 주거환경 등 생활만족도와 관련한 가족, 소득, 노동, 교육, 보건, 환경등 지역의 특성, 주민의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6 여주군 사회지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주군 사회지표에는 가족, 주거, 교통, 소득과 소비, 문화와 여가, 교육, 보건, 복지, 노동, 농업, 행정과 사회참여 등 11개 부문 총 5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있으며, △주거분야는 거주지 만족도 및 불만이유 △교통분야는 버스만족도 및 불만이유, 개선해야할 교통문제에 대한 견해 △문화와 여가분야는 지역문화행사 참여도 및 미참여 이유와 여가활용방법, 희망하는 교양강좌 △보건분야는 의료기관 이용 현황, 의료서비스 만족도 및 불만이유, 희망하는 보건서비스 등을 조사·분석해 수록했다.
특히 경기도내 31개 시·군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여주군의 상대적 위치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여주군 사회지표에 따르면, 여주군 인구는 10만5,022명으로 경기도의 2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65세이상은 14,101명으로 노령화지수에서는 경기도 4위를 차지했으나 도내 군 단위에서는 생산가능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보급률 7위, 가구당 자가용수 4위, 1학급당 적정 학생수 4위, 병원병상수 4위 사회복지시설 3위 등으로 삶의 질과 거주환경은 비교적 상위를 차지했다.
또한 사회 안전부분인 교통부분에서 1일 교통사고발생건수는 1.21건으로 비교적 낮았고, 범죄검거율도 87.6%로 높아 안전도면에서 살기 좋은 지역임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
한편 이번 사회통계조사는 여주군을 50개 조사구로 나눠 1,250가구의 만15세 이상 가구원 2,8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직접 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여주군 사회통계조사 보고서 100부를 발간해 군청 실과소 및 의회에 배포하여 행정사무에 활용케 하고, 여주군 홈페이지에 동시에 게재하여 주민과 기업체, 연구기관에서 각종 정책수립과 행정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주/임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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