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면 농촌마을개발사업 본격 추진
거점면 농촌마을개발사업 본격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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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2008년-2010년 70억원 투입…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개최
경기도 여주군 면소재지를 농촌지역 거점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하는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개발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군과 한국농촌공사는 지난달 31일 거점면 소재지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북내면 당우권역과 강천면 강천권역의 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국비 80%와 지방비 20%를 포함해 7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복지거점공간, 교류거점공간, 경관거점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번에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고 보고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농촌공사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말 경기도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 받은 후, 내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내면 당우권역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문화복지 거점공간은 당우행복센터, 금당천 정비사업,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문화복지시설 확충하고 복지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당우행복센터는 북내면사무소 서쪽 당우리 산 15-1번지 일원 1만8,916㎡ 부지에 체력단련시설과 공연장, 문화교실 등이 들어서고 향후 보건지소도 이전할 계획이다.
당우교로부터 북쪽으로 250m에 이르는 금당천변은 생태탐방로와 야생화 녹지대, 산책로들이 조성되고 녹조분수대와 징검다리도 놓여진다.
또한 교류거점 공간은 현 복지회간 건물을 활용하여 1층은 개방형 주말장터로 탈바꿈하고 2층은 전통문화 체험관과 민속문화 사료관, 특산물판매장으로 꾸며진다.
이와함께 여강중.고등학교 북측에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되고, 북내면 친환경유통클러스터, 당우리 펜션 사업도 연계 추진된다.
경관거점 공간은 북내면으로 진입하는 길목인 길조식당에서 당우삼거리까지 약 100m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면소재지내 옥외 간판과 보행공간을 정비하는등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더불어 금당천 수질개선사업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강천면 강천리, 굴암리, 부평리를 하나의 권역으로 연계해 주민복지센터, 농수산물가공. 판매장, 농촌체험장등 갖춘 ‘休센터’를 중심으로 우렁이농업 재배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2차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생활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강천면 강천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예비계획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전국 공모로 매년 연말에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 그리고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를 선정하게 돼 올해 여주군 강천면 강천권역도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지역으로 선정될 경우 2005년 산북면 품실권역에 이어 여주군은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임성식기자
s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