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企 육성자금 1조3200억원 편성
내년 中企 육성자금 1조3200억원 편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신기술 개발·벤처집적시설 건립등 지원
경기도는 2008년도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1조3200억원 규모로 편성,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운전자금 6000억원과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7200억원 등이 조성된다.
특히 내년에는 자금수요가 많은 신기술 지원사업에 150억원을 증액하고 벤처집적시설 건립사업에 업체당 150억원 한도로 500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도는 늘어나는 자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9개 자금으로 세분화돼 있던 자금을 2개 자금으로 통합 운영한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 도내 다른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가점부여하고 특별지원사업에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점부여 기준, 운전자금 평가 및 대출기간을 조정하는 한편 여성창업자금으로 지원하던 기타 비제조업은 소상공인 창업자금으로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방법 개선과 함께 5월부터 구축중인 ‘자금관리 통합시스템'을 11월 말 완료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2008년 1월부터 기금관리 기관간의 정보공유는 물론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기업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과 관련된 불합리한 제도를 기업인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개선, 기금의 경비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기금재원 확보대책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12월중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침을 개정해 2008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올해 9월 말 현재 총 3546개 업체에 1조1832억원을 지원, 89.6%의 지원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2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2008년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계획과 기금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