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사무실 인간공학’ 과정 개설
산업안전공단 ‘사무실 인간공학’ 과정 개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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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발생 증가 따라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교육원(원장 김진걸)은 최근 사무직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무실 인간공학’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작업 관련 근골격계 질환자 발생건수는 2000년대 들어 급증하는 추세로 2001년에는 1589건으로 전체 업무상 질병자의 16.6%를, 2003년에는 4532건으로 5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에는 사고성 요통 3612건이 추가되면서 전체 업무상 질병 1만235건 중 6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근골격계질환 증가는 장시간의 컴퓨터 사무작업과 잘못된 사무환경에서의 반복작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사무실 인간공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사무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요인과 작업자의 신체구조 이해, 책상이나 의자 높낮이 조절 및 컴퓨터 모니터 위치 등의 워크스테이션 설계, 사무환경 평가실습 등을 통한 근본적인 예방책을 내놓았다.
산업안전교육원 이동경 담당교수는 “사무작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은 사전예방교육이 최선으로, 좋은 사무환경(Good Egronomics)이 조성될 때 안전하고 효율 높은 업무성과(Good Economics)가 창출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염효인기자
hi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