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 농업경쟁력 강화 간담회 開催
강화군의회, 농업경쟁력 강화 간담회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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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화군지부 대회의실서

강화군의회(의장 이상설)는 농협 강화군지부 대회의실에서 이승수 농협 강화군지부장, 관내 농협장, 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화군 쌀 수매 유통과 관련하여 8,633농가에 경지면적 16.626㏊중 답 면적이 12.764㏊로 지역농민들의 소득 대부분이 쌀생산판매 수입이 주된 소득원으로 의존해 있으며, 향후 FTA 타결로 쌀값안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강화쌀이 우수한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근 경기미와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 의원들의 협의 사항중 하나인 2007년산 R.P.C 벼자체 수매가격에 대해 교동농협이 전년도에 비해 9천원이 오른 16만3천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조합에서도 이 이상의 자체 수매가격으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관내 7개 조합장도 적극 수용키로 했다.
또한 그동안 강화군의회와 관내농협과의 대화 창구가 없는 관계로 농민들의 어려운 실정이 전달이 되지 않아 불만이 팽배되어 있는바, 앞으로 강화군의회와 관내농협이 매분기 마다 정례회를 갖기로 했다.
이상설 군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화섬쌀은 매우 우수한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지역에서 생산되는 유통 및 수매가격이 낮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조치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최일선에서 농정업무에 책임을 맡고 있는 관계자에게 친환경 쌀의 유통 판매시장 구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화군의 2007년 농업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보면 고품질 쌀생산을 통한 ‘강화섬쌀’이 대외 경쟁력강화를 위해 곡물건조기 지원사업을 190대에 8억, 못자리 인공상토지원은 6,774농가 11.000㏊에 대해 14억4천만원, 쌀소득등 보전 직접지불사업 추진은 7,786농가 12,000㏊에 82억7천만, 강화섬쌀 포장재 지원사업은 32만6천매 6천5백만원, 친환경 농업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렁이 입식지원 816㏊ 4억4천1백만원, 친환경농업비료 및 농자재 지원사업 743㏊에 사업비 6억1천4백만을 지원했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