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한국·중동문화원’ 개원
아시아 최초 ‘한국·중동문화원’ 개원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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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 대흥빌딩서…안상수 시장등 참석 기념식 가져
전 세계 57개국 15억 이슬람문화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아시아 최초의 ‘한국.중동문화원(Korean Center for Arab & Islamic Culture)’이 지난 22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번지 대흥빌딩(3층)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한덕규 한.중동협회장을 비롯해 주한 중동국 대사, 중동 이슬람지역의 문화재단 관계자, 중동지역 에너지관련 고위인사, 국내의 정.관계, 재계, 학계, 문화계, 언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어서 청라지역에서 ‘아랍거리’ 명명식을 가졌다.
중동문화원은 다문화 교류를 확대시키고 중동과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한.중동교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다문화공간이다.
문화원은 중동.이슬람 문화상품의 상설 전시 및 특별전시, 한.중동간 문화교류사업, 중동 비즈니스지원센터운영, 중동.이슬람권의 한국 방문객 등을 위한 공간 및 서비스제공, 무료법률 상담실, 국제교류실, 자료실, 문화공간, 언어실습실, 강의실운영과 함께 중동문화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중동문화원의 개원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중동.이슬람권 각계 인사들과의 다원적 접촉, 교류강화를 통해 외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원한 중동문화원은 2011년까지 현재의 위치에서 운영한 뒤 2012년에 청라지구 제5호 근린공원 내 토지공사 홍보관부지를 활용해 새로운 문화원을 건립, 이전할 계획이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