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쌀의 날’행사가 열렸다
‘경북 쌀의 날’행사가 열렸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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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서 지역 쌀 산업 희망 다져
경북도-경북농협, 고품질 경북 쌀 홍보 소비촉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병화)는 23일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소공연장 에서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쌀 농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경북 쌀 산업의 활력을 다지는 ‘경북 쌀의 날’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도지사를 비롯한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등 농협관계자, 쌀 전업농·농업경영인 등 생산자 단체, YWCA·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연맹·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등 소비자단체와 연예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경북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한마당 어울림 행사를 통하여 도농 상생 실현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출향인사 3,000여명에게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장 및 시군 농협RPC조합장 명의로 ‘경북 쌀 시식용 햅쌀(2kg) 보내기’ 택배 배송행사를 전개함으로써 출향인사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경북 쌀 브랜드 홍보와 고향 쌀 판매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 선정 발표한 2007년 경북 쌀 우수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에는 ‘의성 황토쌀’(한가위RPC 대표 박소영), 우수상에는 ‘상주 풍년쌀골드’(풍년RPC 대표 박정호), ‘안동 양반쌀’(서안동농협RPC 조합장 김문호), 장려상에는 ‘김천 물레방아진미’(건양RPC 대표 이건우), ‘고령 고령옥미’(다사농협RPC 조합장 엄준호)가 도지사 상패를 수여받고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가 세계인과도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식전행사로 현곡농협의 난타공연과 러시아 현악4중주단의 공연이 있었고, 세계 쌀 음식 전시, 수입 쌀 비교 전시, 나누米 기부美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과 인절미, 가래떡 등 전통 쌀 음식 맛보기, 주먹밥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함께 열었으며, 식후행사는 연예인 등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쌀 애용 유도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시식용 햅쌀 (500g) 2000여개와 홍보 리후렛을 배포하여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를 찾아 온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하였다.
김관용 도지사는 “FTA 등 개방화로 지역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아 경북농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경북 쌀 100만 평생고객을 확보하여 지역 쌀의 안정적 판로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주문배달식 경북 쌀 신 유통 사업 등 경북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돈 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반드시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우리 농업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아갈 숙명적인 삶의 터전인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생산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소비자는 지역 쌀을 널리 애용하도록 하여 시름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앞으로 지역 농민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다양한 경북 쌀 판매 및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하고 수도권 등 대규모 수요처에 대한 새로운 판로개척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