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중고차 수출물량 급상승세
속초항, 중고차 수출물량 급상승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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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러시아 자루비노등 북방항로 개설
강원도 속초시가 2000년부터 러시아의 자루비노와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잇는 북방항로를 개설하면서 중고자동차 수출이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해 들어 속초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이 1800여대가 넘어서는 등 매년 상승세를 유지해 지금까지 총 7400여대의 수출물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중고자동차 수출 확대 및 속초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서(MOU) 체결을 오는 23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체결한다.
시는 또 이번 협약에 이어 ‘중고자동차 수출상담 전시회’를 오는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속초항 여객터미널 부지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4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속초시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중고자동차 수출 상담전시회에는 러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되는 차량을 위주로 전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러시아 바이어 30여명과 중고차 수출상들의 수출상담도 이뤄져 속초항에서의 중고자동차 수출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속초항을 국제물류 중심항으로 만들기 위해 대포농공단지 서쪽의 시유지에 중고자동차 수출 물류유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 사업을 위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