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전국체전’ 연천 선수들 ‘쾌거’
‘제88회 전국체전’ 연천 선수들 ‘쾌거’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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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등서 금메달 2개·은메달 3개 획득
제88회 전국체전에서 연천군 선수들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따는 쾌거를 이루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곡고등학교(교장 김진현) 2학년 이요한 학생이 400MR와 1600MR에서 금메달을 땄고, 연천고등학교(교장:원화식) 사이클부가 은메달 3개를 딴 것.
전곡고 이요한 선수는 지난해 입학한 후 운동을 처음 시작하여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평소 의욕이 넘치고 성실하여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사이클 단체 추발에서 연천고등학교의 박수림, 양재희, 장혜민, 이혜진(4인1조)이 은메달을 땄고, 단체 스프린트에서는 양재희와 이혜진이, 마운틴 바이크에서는 염선영이 각각 은메달을 땄다.
1989년 선수 3명으로 시작한 연천실업고 사이클부는 다음해 연천중학교에서 입학한 3명의 선수와 함께 정식 창단식을 가졌으며, 창단이후 각종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여 학교 및 고장의 명예를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주니어 국가대표와 졸업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국위 선양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는등 전통 깊은 사이클 육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다수 입상(제8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등 다수)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6명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5명이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1학년 염선영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선수인데도 마운틴 바이크(산악자전거)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연천고등학교 사이클부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선수와 코치, 감독이 하나로 단합하여 사이클 종목의 꽃이라 불리는 단체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1,2학년 학생들의 기량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향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1학년 이혜진과 염선영 학생은 동년 학생들과 비교하여 기량이 월등하여 향후 연천고등학교는 물론 경기도 사이클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안중모기자jm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