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여객선 및 화물선, 어선, 선외기 등 수백 척의 선박들이 입출하는 목포항에서 선박의 고속 운항으로 인한 항내 정박.계류 중인 선박의 파손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형사고 예방 등 항내 질서 확립을 위해 ‘항내 고속 운항 선박’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초순경, 목포 인근 해상에서 고속으로 질주하는 선외기 충돌사고 발생, 승선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항행 최고 속력 준수 구역으로 지정된 내항(국제여객터미널-몽하도 등대를 연결하는 직선의 내항쪽 수면)에서 시속 5kts(약 9km)이상 고속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서 오늘부터 20일까지 6일간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21일부터 무기한 집중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목포/주재홍기자 jhj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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