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동료선원 흉기로 찔러
말다툼 끝에 동료선원 흉기로 찔러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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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미안마 선원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여수해양경찰서(이하,여수해경·서장 박훈상)는 13일 오후 4시30분분경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 제품부두 4번선석 금양패밀리호(2479 톤 제주선적 강코일운반선, 승선원 11명) 선내에서 식사도중 사소한 다툼끝에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찌른 미안마 구적 TUN 씨(33, 조리장)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조사중이다. 피의자 TUN씨는 13일 16:30분경 광양제철 제품부두에 접안중인 금양페밀리호 선내의 식당에서 식사배식 중 피해자 KYAW 씨(38)가 주방안에 들어와 선원들에게 배식할 국솥에서 큰생선머리를 건져올려 자신 혼자 먹기위해 그릇에 담는 것을 목격하고 “동료선원과 고루 나누어 먹어야 한다” 고 만류했으나 피해자 KYAW 씨가 대들어 상호간 욕설을 하고 주먹다짐을 하다가 동료 선원들의 만류로 싸움이 중단되어 피해자 KYAW씨가 식당에서 나가는 것을 보고 피의자인 TUN 씨가 식당에 있던 과도를 숨기고 뒤따라가 또다시 통로에서 다투던 중 숨겼던 과도를 꺼내 피해자 KYAW씨의 턱 부분과 오른쪽 팔 상박부 등을 찌른 혐의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