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진 풍년마당, 멋들어진 잔치마당’
‘흐드러진 풍년마당, 멋들어진 잔치마당’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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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문화축제’ 25일-28일 설봉공원서 開催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천쌀문화축제(Icheon Rice Cultural Festival)가 오는 25일 이천설봉공원 일원서 개막해 2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올해 아홉돌을 맞아 ‘흐드러진 풍년마당 멋들어진 잔치마당’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이천시가 자랑하는 특산물이자 시의 상징이 된 ‘이천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한다.
2003년부터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지정됐고, 지난 4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자타가 공인하는 국가대표 농경문화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의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연다는 것.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오감을 자극하고, 농업인과 예술인, 전문놀이꾼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풍년마당, 쌀밥카페, 동화마당, 쌀문화마당, 진상거리, 놀이마당, 기원마당, 주막거리 등 테마별 공간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농경문화를 통한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각종 농촌문화체험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에 이천 시내에서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임금님진상행렬은 이천쌀문화축제의 백미이다.
이밖에 쌀밥카페에서 열리는 이천쌀밥 명인전, 가마솥밥 이천원 이천명, 외국인 송편 만들기 등은 놓치면 후회할 만한 볼거리들이다.
한편, 이천시는 올해 축제에 5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4일간 짧은 일정으로 치러진 지난해 축제에서는 47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이중 외국인 관람객이 6천명 이상으로 이전년도 대비 34%나 급증하는등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햅쌀판매등 농산물부문에서 70억원, 음식.서비스업등 비농산물 부문에서 120억원등 모두 190억원의 매출을 올려, 보고 즐기는 문화관광축제이자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실용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말했다.
이천/이규상기자
g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