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개최
강진군,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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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프랑스·북한·중국·일본 등 7개국 8팀 참가
16일부터 2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등서

전국 제일의 축구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강진군이 제2회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겸 전라남도지사배 국제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청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이번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강진군 일원에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브라질, 프랑스, 북한, 중국, 일본, 동티모르 등 7개국에서 15세 이하 8개 팀의 청소년 축구선수 200여명이 참여하여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한국 청룡팀과 브리질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A조와 B조로 나누어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막전과 예선경기 중 2경기, 결승전 등 총 4경기를 KBS 1TV와 MBC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제친선축구대회는 2006년 6월 박준영 도지사와 황주홍 강진군수, 김석한 한국중학교축구연맹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지난해부터 강진군에서 개최하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대회기간 중 선수 임원 환영 리셉션과 청자빚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각 참가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전담공무원, 경기장별 인력 지원반, 자원봉사반, 의료지원반, 교통통제 및 안내반 등을 지정·운영한다.
강신장 강진군 스포츠기획팀장은 “2회째를 맞는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가 명실상부한 청소년 월드컵 대회로 확실하게 자리 메김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4월 역대 최대 규모의 춘계한국중학교축구연맹전과 8월에 제8회 전국 대학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겨울에도 포근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전국의 각종 운동부 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축구, 사이클, 태권도 등의 전지훈련 및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