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청 ‘중·고교 논술교육’
경기 교육청 ‘중·고교 논술교육’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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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편차 해소에 큰 효과 발휘
경기도교육청의 중·고교 논술교육지도가 도·농 지역간 논술 편차 해소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9월11일 실시한 제2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 도대회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중학부 최우수상은 서현중 정희재(2학년), 고등부 최우수상은 공통분야 하남고 이세정(1학년), 인문.사회분야 평택고 임형준(3학년), 수리.과학분야 수성고 박상목(3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개인과 사회의 조화로운 관계를 주제로 적합한 사례를 들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중학교 논술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서현중 정희재군의 작품은 긴밀한 구성 능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사례를 들어 논리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의 경우 세계적 명품의 육성 방안, 현대 가족 문제의 해결 방안, 우주 개발의 지속 여부 등을 주제로 심층적인 논술 능력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3개 작품 모두 논제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 중·고교 모두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논술 능력이 매우 향상됐고 지역적 편차가 줄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이는 도교육청이 교사들의 논술 연수, 학교별 논술 동아리 운영 지원, 방과 후 논술 강좌 개설 등 학생들의 사고력 신장을 위한 논술 교육에 적극 노력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881개 중·고교에서 학교 대회를 실시해 각각 우수작 3편 씩을 제출받아 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했다.